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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셜D Ver.3 & 피크민2 클리어
Archive (~2007) /GAME
2004/09/30 13:06
이니셜D ver.3 공도모드 1주차 드디어 클리어. 상당히 늦게 시작한 편인데, 짬짬이 1달 정도 걸려서 클리어했다. ver.1과 2도 주로 아케이드모드 클리어에만 주력한 뒤 그 후에는 분타챌린지 가끔씩 하면서 별 욕심없이 해오고 있는 편이라 ver.3도 이제는 그냥저냥 심심풀이로 하게 될 듯.
공도지옥(公道地獄). 아이고오... 정말 이번 ver.3에서는 공도모드 난이도가 대폭 올라간 것 같다. ver.1 때에야 게임 자체에 익숙해지느라 시간이 꽤 걸렸지만 ver.2에서는 정말 손쉽게 클리어했는데. 이로하자카에서 왠만한 캐릭터들은 역주행 걸리고도 클리어할 수 있을 정도였다 -_-;;
그런데 이번 ver.3는 어째 우스이에서부터 지기 시작해서 뭔가 심상찮다 싶었더니... 츠지자카는 그야말로 지옥. 전에는 공도모드에서 코스를 익혀나간다는 기분으로 했는데, 츠지자카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섞여있는 탓에, outbound건 inbound건 커브 한 번 잘못 돌아서 감속되면 가속되기까지 너무 시간이 걸려서 200m씩 벌어지고 지는 일이 비일비재. 타임어택 서너번 정도 해서 코스를 대략 익힌 뒤 좌측 하단 네비게이션 맵을 보면서 주행하니까 그럭저럭 할만 했다. 하지만 케이스케든 타쿠미든 터널 앞에서 느닷없는 급가속은 정말 어이가 없고... -_-;;
그리고 이전 버전에서는 얘기만 들었는데. 츠지자카 최종전에서 타쿠미를 상대로 리드하고 있으려니까 타쿠미가 헤드라이트를 끄고 블라인드 어택을... -_-;; 아아 이거 정말 갑자기 당하니까 황당해서 추월을 허용하고 말았다. 마침 얼마 전에 나온 애니메이션 4기 6화에서도 블라인드 어택을 하던데 내가 그 동당 프로가 된 기분이랄까 -_-;;
클리어까지 대략 30번 진 것 같다. 그 중 츠지자카에서만 대략 20번... OTL
관련글 : 이니셜D ver.3, 시동!
피크민2도 올클리어. 사실 스토리모드의 중간엔딩은 본 지 꽤 되었었다. 2편 시작할 때, 1편 이야기가 끝나고 자기 별로 돌아온 오리마를 맞이하는 건 회사가 뜬금없이 지게 된 1만 포코의 빚. 이 1만 포코 어치의 보물을 모으면 중간엔딩이 나온다. 중간엔딩 뒤에도 계속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데... 결국 네 개의 맵에서 모든 동굴과 지상의 보물을 죄다 모아버렸다.
엔딩화면은 감동적이긴 하지만, 그동안의 노력에 비하면 별 거 없다 T_T 마지막으로 생기는 가을을 배경으로 한 맵의 동굴들의 난이도가 꽤나 높고 보스들 체력이 장난아닌 걸 고려하면... 특히 화염방사, 물대포, 독가스, 전기 4종 종합선물셋트로 공격해오는 녀석을 클리어할 때의 시간과 정성을 생각해볼 때 너무 허무하게 짧다. -_- 뭐 마리오선샤인에서 모든 선샤인을 다 모으면 그림 한 장 딸랑 나온다던데 그것보다야 낫겠지만...
주말에 집에 올 때마다 짬짬이 2~3시간씩 해서 석 달 가까이 재미있게 즐겼는데. 지하 동굴은 플레이할 때마다 맵이 바뀌긴 하지만, 다시 클리어하려고 할 것 같진 않다. 그래도 팔지 않고 계속 소장하게 될 듯. 가끔 챌린지모드 가지고 놀면 될 듯 하고... 소요시간은 세이브파일에 23시간으로 찍혔지만, 동굴에서 리셋 노가다를 좀 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올클리어까지 30시간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난이도는 너무나도 강력한 보라색 피크민 때문에 대폭 하락...할 뻔한 것을 대략 보스들의 HP와 몹들의 인해전술로 메꿔버리는 느낌. 그러나 결국 흰색 피크민 먹이기 공격과 보라색 피크민 던져 기절시키기 공격(이건 보스에게는 안통하지만) 앞에서는 적수가 없더라 -_-
피크민2는 그야말로 별 다섯 개 짜리 게임! 이제 모두의골프4로 복귀해서 간간히 코스 모으고 하다가... 겨울 쯤에 MGS3 기다리는 정도로. DOAU는 늦게 구입하게 될 듯 -_-;;
관련글 : 피크민2 - 체험, 삶의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