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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Archive (~2007) /일상
2006/09/08 22:36
예전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이벤트를 했을 때에도, 주인장이 도대체 뭐하는 사람인지 궁금해하셨던 분들이 계셨던 거 보면... 제가 봐도 카방클이란 사람 도대체 뭐하는 사람인가 싶었을 겁니다. 나이는 서른에 가까운 사람이 직장인으로서는 불가능한 시간대에 글을 올리지 않나, 그러다가 갑자기 한 달 넘게 잠수를 하지 않나 말이죠. 하긴 요즘엔 하도 잠수하다보니 단골손님분들도 안오시는 듯 하여, 아마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거의 없으실 것 같지만... ^_^;; 어쨌든 준비해오던 과정이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이제 말씀드립니다.
2006년 41회 공인회계사 2차 시험에 최종합격하여, 공인회계사(CPA)가 되었습니다.
공인회계사는 저도 대학교 들어가서도 한동안 뭐하는 직업인지 대충 감으로만 알고, 정확히는 알지 못했을 정도로 나름 생소한 직업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혹시 해서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주요 업무는 회사들이 장부정리 제대로 해서 제대로 발표하는가를 감시하고, 잘 만들었다고 보증해주는 역할(재무제표 감사)입니다. 그 외에 세금을 얼마 내야하고 어떻게 하면 적게 낼 수 있는가 알려주기도 하고(세무회계), 돈은 어떻게 굴릴 것인지 조언해주거나(재무컨설팅), 제품의 원가를 계산해주고 회사를 어떻게 운영해나갈 것인지 참견하기도 합니다(경영컨설팅).
일정 등이 사법고시, 행정고시와 비슷해서 그냥 회계사 시험도 '고시'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국가 공무원이 되는 건 아니라서 엄밀하게 말하자면 고시는 아닙니다. 국가자격증을 부여하는 시험이지요. 대략 운전면허와 동급이랄까요. -_-;; 매년 3월초에 1차 시험을 보고 6월말쯤에 2차 시험을 보기 때문에, 작년 2월과 6월 그리고 올해 6월쯤 잠시 블로그 방치플레이에 들어갔었답니다.
시험 결과는 9월 6일에 발표되었고, 회계법인의 입사도 결정되었습니다. 다음주부터 출근... 역삼역 스타타워인데, 가보니까 예쁜 OL분들 많아서 럭키~♡ 라는 심정입니다. -_-* 법인 등에서 수습과정 1년을 거쳐야 정식으로 공인회계사 자격을 부여하는데요, 다행히 수습과정 때에도 월급은 괜찮게 주네요. ^_^;;
사실 능력만 된다면야, 행정고시에 붙어서 문화관광부에 진출, 대통령배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감상문 선발대회같은 행사를 주최한다던지(...) 사법고시에 붙어서 '딸사랑이 곧 정의다아아아~'라고 재판정에서 준엄한 판결을 외쳐본다든지(...) 뭐 이런 것도 해보고 싶긴 했습니다만, 제 능력으로는 절대 무리이고. 국가적으로는 영향을 털끝만치도 미치지 못하는 공인회계사가 되었군요. 그래도 접대는 많이 오가는 직종이니, 기업의 접대문화를 NDS 마리오카트 대회로 바꿔버린다든가 하는 작은 소망은 있습니다. ^_^;
시험 준비하면서도 블로그는 종종 써왔습니다만. 그 동안 확실히 나이를 먹었달까요... 예전보다는 '이쪽 세계'에서 상당히 멀어져 버렸네요. 비디오게임도 제대로 집중을 못하게 되어서 휴대용게임기가 아니면 손에 잡히질 않습니다. 맘먹고 의자에 앉아 TV 켜고 PS2 켜고, 이러질 못하네요. (FF12도 마을 밖으로 나가볼 때까지만 플레이하고는 엄두가 안나서 곧바로 팔았습니다 ㅠ_ㅠ) 애니도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빼고는 하나도 보지 않고 있고... 만화책들은 간간히 보긴 합니다만. 아마 취업해서 회사 다니게 되면 이런 경향이 더 심해지겠죠. 블로그는 조만간 이름을 바꾸고, 보다 개인적인 성격으로 나가게 될 것 같습니다. (이제까지는 사실 개인적인 이야기는 거의 완전 배제였죠.)
어쨌든, 숙련도99의 고시생에서 숙련도1의 수습 공인회계사로 전직했습니다. ^_^;;
공인회계사는 저도 대학교 들어가서도 한동안 뭐하는 직업인지 대충 감으로만 알고, 정확히는 알지 못했을 정도로 나름 생소한 직업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혹시 해서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주요 업무는 회사들이 장부정리 제대로 해서 제대로 발표하는가를 감시하고, 잘 만들었다고 보증해주는 역할(재무제표 감사)입니다. 그 외에 세금을 얼마 내야하고 어떻게 하면 적게 낼 수 있는가 알려주기도 하고(세무회계), 돈은 어떻게 굴릴 것인지 조언해주거나(재무컨설팅), 제품의 원가를 계산해주고 회사를 어떻게 운영해나갈 것인지 참견하기도 합니다(경영컨설팅).
일정 등이 사법고시, 행정고시와 비슷해서 그냥 회계사 시험도 '고시'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국가 공무원이 되는 건 아니라서 엄밀하게 말하자면 고시는 아닙니다. 국가자격증을 부여하는 시험이지요. 대략 운전면허와 동급이랄까요. -_-;; 매년 3월초에 1차 시험을 보고 6월말쯤에 2차 시험을 보기 때문에, 작년 2월과 6월 그리고 올해 6월쯤 잠시 블로그 방치플레이에 들어갔었답니다.
시험 결과는 9월 6일에 발표되었고, 회계법인의 입사도 결정되었습니다. 다음주부터 출근... 역삼역 스타타워인데, 가보니까 예쁜 OL분들 많아서 럭키~♡ 라는 심정입니다. -_-* 법인 등에서 수습과정 1년을 거쳐야 정식으로 공인회계사 자격을 부여하는데요, 다행히 수습과정 때에도 월급은 괜찮게 주네요. ^_^;;
사실 능력만 된다면야, 행정고시에 붙어서 문화관광부에 진출, 대통령배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감상문 선발대회같은 행사를 주최한다던지(...) 사법고시에 붙어서 '딸사랑이 곧 정의다아아아~'라고 재판정에서 준엄한 판결을 외쳐본다든지(...) 뭐 이런 것도 해보고 싶긴 했습니다만, 제 능력으로는 절대 무리이고. 국가적으로는 영향을 털끝만치도 미치지 못하는 공인회계사가 되었군요. 그래도 접대는 많이 오가는 직종이니, 기업의 접대문화를 NDS 마리오카트 대회로 바꿔버린다든가 하는 작은 소망은 있습니다. ^_^;
시험 준비하면서도 블로그는 종종 써왔습니다만. 그 동안 확실히 나이를 먹었달까요... 예전보다는 '이쪽 세계'에서 상당히 멀어져 버렸네요. 비디오게임도 제대로 집중을 못하게 되어서 휴대용게임기가 아니면 손에 잡히질 않습니다. 맘먹고 의자에 앉아 TV 켜고 PS2 켜고, 이러질 못하네요. (FF12도 마을 밖으로 나가볼 때까지만 플레이하고는 엄두가 안나서 곧바로 팔았습니다 ㅠ_ㅠ) 애니도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빼고는 하나도 보지 않고 있고... 만화책들은 간간히 보긴 합니다만. 아마 취업해서 회사 다니게 되면 이런 경향이 더 심해지겠죠. 블로그는 조만간 이름을 바꾸고, 보다 개인적인 성격으로 나가게 될 것 같습니다. (이제까지는 사실 개인적인 이야기는 거의 완전 배제였죠.)
어쨌든, 숙련도99의 고시생에서 숙련도1의 수습 공인회계사로 전직했습니다. ^_^;;